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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억이 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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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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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4 22:28:41, 조회 : 513, 추천 : 36 |
주룩주룩 비가 내립니다.
창밖에는 비가내리고 내눈에는 추억이 서립니다.
창문은 외로이 흐르는 빗방울속에 기억의 필림을 하나하나 심어봅니다.
어느틈에 벌써 메마른 가슴에 눈물이 흐릅니다.
그리곤 당신도 흘러갑니다.
오롯이 추억이 되어버린 당신도 내린비처럼 그렇게 흘러갑니다.
비가 옵니다
어둡고 지친 도시의 저녁에 당신의 추억이되어 내리고
나는 그저 작은 빗방울이 되어 흐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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