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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마중 나가시지 않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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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여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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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8 10:55:42, 조회 : 719, 추천 : 43 |
법당앞 정원에 낙엽 이불속에서 나와 앙증맞은 자태를 자랑하는
흰색노루귀.분홍색노루귀 할미꽃. 팥꽃.천리향
꽃봉우리 품고 또한 봄의 전령임을 당당히 드러내고 있네요.
노루귀는 솜털이 보송보송한 봉오리 모양이 꼭 노루귀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래요.
야생화중 가장 가녀린 꽃이 아닐까 해요.
반가운 소식을 전하려나 소나무가지에는 까치가
한가롭게 울어대고
벗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비가내린 후의 어느새 천리향은 꽃잎이 하나 둘 떨어지고
수국은 그새 잎이 많이 나왔습니다.
바람은 다소 쌀쌀하지만 새순이 돋고 꽃이 피는
봄이 곁에 다가와 있기 때문이겠지요.
봄이 성큼 다가와 있습니다.
우리 고운님들 힘차게 기지개 켜시고 봄마중 나가시지 않으시겠어요??
무장에숲으로 들어가니 생강나무 진달래꽃 등등 야생화들이 햇살처럼 퍼지고,
주변에서는 봄이 성큼 와있는 꽃향기 보내주네요.
봄 하면 떠오르는 것들이 많지만 그 중에서도 '꽃'이 단연 중심 키워드가 아닐까해요.
따스한 햇살과 산뜻한 바람에 흔히 봄을 탄다·는 분들도 많으실텐데요.
봄이라느 계절에 민감한 건 왜 일까요?
아마도 추위에 억눌려 있던 것에 대한 해방감에 마음이 들떠 설레이기 때문이 아닐까요.
움츠려 있던 겨울을 보내고 활기차게 보내라는 의미에서 봄이 준 계절병,
봄을 신나게 타 보아요~ ♪
우리 미륵사!!~~인연님들 마음에모두~
향기 가득한 예쁜 하루 만들어 보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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