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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보광월과 이신심화 불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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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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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02 05:53:43, 조회 : 268, 추천 : 169 |
18년 음 8월 초하루 법문
1. 성보광월
여환큰스님이 복천사 주지로 계시면서 법당을 짓고 산신각 요사채를
불사하는데 화주보살은 부산 사하구 감천1동 무지개아파트에 거주하는
성보광월(성옥인)보살이었다. 보광월보살은 화주는 이렇게 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여준 최고의 화주보살이었다. 첫째 불심이 깊고 신앙심이
대단한 보살이며 둘째 어질고 인자한 사람이었으며 화를 내는 법이 없으며
셋째 목소리가 좋아서 염불을 잘하고 회심곡은 명창이었다.
티벳트의 법왕 달라이라마 존자가 불교는 친절이라 했는데 성보광월
불자가 그런 사람이었다. 친절과 염불, 이 두가지가 보광월보살의
상징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사회 경제적인 어려움은 늘 있었는데
그럼에도 화주에는 대단한 열정이셨다. 그러면 사람들은 왜 보광월
보살에게 화주에 동참을 할까? 그것은 보광월이 인자하고 자상하기
때문이다. 또 성지순례 가면서 마이크를 들고 회심곡을 부르면 당시
최고의 명창 안비취를 능가한다고 했다. 회심곡을 듣고 눈물 한번
흘리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집도 절도 없는 보광월보살이
성지순례 간다고 하면 사람들은 버스 5대가 늘 만원이었다.
성보광월보살은 나에게도 큰 은혜를 베푼 보살이다. 1987년 7월
관음재일, 복천사 법당에서 이신심화불자님과 일광스님이, 어머니와
아들의 인연을 맺게 해준 장본인이다. 그 인연으로 이신심화불자님의
집을 기증을 받아 사찰로 만들었고 사찰의 이름도 <신광사>라 하였다.
신심화불자님과 일광스님이 인연을 맺어 이룩한 사찰의 뜻이다. 또
조법련화불자님이 있었는데 일시불로 천만원을 내어서 지금의 복천사
법당을 건립하게 되었다. 그때 부산 당감동 삼익아파트 30평이 천만원
정도 했다고 한다. 이 모든 것은 성보광월보살의 화주의 원력으로 이루
어진 것이었다. 그리고 보광월보살의 거사(유활정)님이 복천사에서 1년
정도 사무장으로 근무했다. 성보광월불자님은 처음에 연산동 정수사에서
화주보살을 시작했다. 그리고 계명암, 삼랑진 복천사, 제주도 약천사,
지리산 칠불사, 속리산 미타사. 그리고 부산역 앞 소림사까지, 이렇게
여러곳에 화주보살을 하였다. 그 가운데 가장 전성기는 지리산 칠불사
화주보살로 재직할 무렵일 것이다. 그때 선행법우회를 만들어서 한 달에
한번 칠불사에 성지순례를 갔다. 처음에 버스 1대 갔는데 나중에는 회원이
늘어서 버스 5대까지 갔다. 이 모든 것은 성보광월불자님의 큰 원력에서
이루어진 것이었다. 성보광월은 2005년 74세의 일기로 부산 소림사에서
별세하였고, 소림사에서 특별히 49재를 모셨다.
2. 이신심화보살
이신심화 불자님과의 인연은 1987년 7월 24일 관음재일 날 복천사 법당에서
이루어졌다. 보광월불자님이 이신심화보살님과 내가 서로 손을 잡고
어머니와 아들의 인연을 맺게 된 결정적인 동기를 보광월보살님이 해 준
것이다. 보광월보살님은 실질적으로 복천사 불사를 모두 하게 한 원력보살
이시다. 조법련화보살이 일천만원 시주를 하게 한 것도 성보광월 보살님의
인연으로 된 것이다...............
일광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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