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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거사와 원성취진언
15살 어린시절 집안이 너무 가난하여 아버지와 함께 남의 집 머슴으로 살았다. 겨우 입에 풀칠 정도 하면서 일년에 세경 조금 받았다. 그 집은 지체 높은 천석군 만석군 집안으로 그 마을에서는 가장 큰 부자집이었다. 그 부자집에는 자기와 나이가 똑같은 15세의 여식이 있었는데 얼굴도 예쁘고 공부도 잘 하였다. 중학교을 졸업하고 여식아이는 서울에 가서 공부를 하는데 방학이 되면 시골에 내려 오는데 15살 소년은 언제부턴가 그 아이만 보면 마음이 설레이곤 하였다. 그 여자 아이가 대학을 디닐때는 상사병이 걸려서 몸져 누워 있었다. 누구에게 말 할 수도 없고 또 말을 해도 욕만 얻어먹을 짓이었다. 무더운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기전에 동네 어른들이 모여 있는 마을 입구 정자나무 아래로 나갔다. 몇몇 어른 들은 장기를 두고 담소를 하고 있었다. 자신도 옆에 자리에 앉아 있는데 어떤 길가는 나그네 스님이 휴식을 취하고자 자리에 앉았다. 동네 어른 한 분이 스님에게 질문 하기를 “한가지 소원을 이루려면 무엇을 해야 합니까?” 물었다. 스님은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이 진언을 계속 반복하여 외우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말하였다. 20세가 된 젊은 청년은 옆에서 스님의 말씀을 놓치지 않고 야무지게 들었다. 그리고 입으로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을 계속하였다.
청년은 방에 아버지에게 드리는 편지를 남겨 놓고 무작정 상경 하였다. 서울에는 연고가 없었다. 무작정 상경을 한 것이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도 오직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 염불만 하였다. 일심정성, 기차에 내려 걸어가는데 어느 할아버지가 무거운 짐을 들고 있었다. 그리고 그 짐을 받아 서울역 역사 앞까지 들어 주었다. 할아버지는 청년에게 서울에 어느 직장에 다니느냐 물어보면서 만약 직장이 없으면 자신이 한곳을 소개를 해 준다면서 전화번호를 적어서 건네 주었다 그리고 다음날 찾아가니 쉽게 취직이 되었다. 그리고 며칠후에 이 회사 사장님이 출근하여 인사하러 갔는데 며칠전에 서울역에서 만난 그 할아버지였다. 너무 고맙고 감사하고 감격하였다. 청년은 그후에 더욱 열심히하여 그 회사를 자신이 인수하여 지금까지 운영을 잘 하고 있다면서
원성취진언(願成就眞言) “옴 아모카 살바다라 사다야 시베 훔”의 염불의 공덕을 찬탄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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