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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농사와 형제의 양심
충청도 어느 시골에 두 형제가 살고 있었다. 두 사람은 결혼을 하였고 그 마을에서 최고 성실하고 건강한 형제라고 칭송받고 있었다. 두 형제가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전국 농어민 후계자로 선정되어 나라의 임금이 불러서 한양으로 올라갔다. 전국에서 최고로 농사 잘 짓는 농민 후계자 1000여명이 모였는데 임금이 그곳에 모인 농민후계자에게 고구마 줄기를 보여주면서 이것을 가지고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가서 정성으로 농사를 지으면 반드시 대박나는 고구마 농사를 지을 것이다. 이 고구마는 특별히 종자가 좋아서 물을 주고 배양을 잘하면 수박 만큼 큰 고구마를 수확할 것이다 그리 알고 내년 이맘때 지은 농사를 가지고 오면 특별히 1,2,3등을 가려서 후한 상을 내리겠다고 말했다. 농민들은 자신들의 고향으로 돌아와 온갖 정성으로 고구마 농사를 지었다. 충청도 형제도 다른 것은 일체 포기하고 오르지 고구마 농사에 집념하고 올인 하였다. 일년이 지나고 드디어 고구마 농사를 수확 하였다. 그런데 자 문제를 낸다. ① 수박만 한 큰 고구마를 수확하였다 ② 본래 고구마 정도의 크기를 수확하였다. ③ 아주 작은 조선 탱초 고추같은 작은 고구마를 수확했다. 어떤 것이 정답일까? 형은 식음을 전폐하고 방에 드러 누웠다. 동생도 온갖 정성으로 농사를 지었는데 고민에- 고민을 하다가 자신의 농작물을 가지고 한양으로 올라갔다. 전국의 천명 가운데 100명이나 되는 농민 후계자가 왔다. 자 임금이 보는 가운데 전부 자신들이 가지고 온 고구마를 꺼내어 놓았는데 고구마가 모두 큼직막 하였다. 그런데 충청도 농민만 고추만 한 작은 고구마를 꺼내어 놓았다 그곳에 모인 모든 사람들은 웃었다. 한참 그것을 지켜보던 임금은 신하와 관병들에게 <여봐라 저기 크게 웃은 놈들을 모두 감옥에 가두어라 저기 작은 고구마를 가지고 온 저 사람들 진짜 고구마를 수확 했느니라 알겠느냐 내가 원래 준 고구마는 그 줄기가 본래 아주 작은 고구마였느니라 내가 짐짓 그대들 <농심>을 시험 하고자 했느니라 여봐라 저기 충청도에서 온 저 사람에게 후한 상금을 내려라 알겠느냐?>
본유라고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인생을 살면서 얼마나 정직하고 진실하고 성실하게 살았느냐하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자신의 형도 나름 정직한 사람이다. 그런데 이 마을 저 마을 다니면서 큰 고구마를 마치 자신이 농사를 지은 것처럼 속이면 안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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