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즈베기스탄 성지순례
찬불가: 부처님께 귀의합니다. 152페이지 보현행원을 부른다.
이번에 대한불교 조계종 재단법인 대각회에서 3.1 독립운동 유공자 백용성큰스님 탄생 160년주년을 맞이하여 대각회 이사장 보광큰스님, 조계종에 어른이신 혜국큰스님. 문경 한산사 조실이신 일오큰스님, 백담사 유나이신 영진큰스님, 전포교원장 지홍큰스님등 스님 20명 재가불자22명등 42명이 중앙 아시아 우즈베기스탄을 5박6일 일정으로 다녀왔다. 우즈베기스탄은 불교문화 유적지가 제법 많은 곳이다. 수도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테즈메르등 여러곳에 불교유허지 내지 유허지가 존재하는 곳이다. 특히 사마르칸트는 과거 강국康國이라 하였고 다른 말로 대월지국이라 한다. 이곳은 당나라 현장스님이 인도에 구법순례할 때 탐방한 곳이며 혜초스님은 귀국할 때 사마르칸트를 찾은 곳이다
<이 여섯 나라는 천교祆敎(拜火敎, 조로아스터교)를 섬기며 불법은 알지 못한다. 유독 강국에만 절이 하나 있고 승려가 한명 있기는 하나, 그 또한 (불법을) 해득하여 경신하려고 하지 않는다> 즉 혜초스님은 대월지국이 이미 불교가 쇠퇴 하였고 배화교가 득세하고 있다고 전한다.
아무튼 과거에는 대식국(이란). 안식국(부하라) 강국(사마르칸트)이 존재하고 있었다. 안식국과 강국을 대월지국이라 한다.
석종사 조실 혜국큰스님은 우리들에게 구법승들의 위법망구의 정신을 법문으로 일깨워준다. 또 혜초스님의 시를 읊어주신다.
慧超(혜초)스님 시
달밝은 밤에 고향길을 바라보니 月夜瞻鄕路 월야첨향로
뜬 구름만 표표히 고향으로 돌아가네 浮雲颯颯歸 부운삽삽귀
편지를 봉하여 부치려 하나 緘書參去便 함서참거편
바람은 빨라 내 말을 돌아보지 않는구나 風急不聽廻 풍급불청회
내 나라는 하늘끝 북쪽에 있고 我國天涯北 아국천애북
이 나라는 땅끝 서쪽에 있네 他邦地角西 타방지각서
무더운 남쪽땅엔 기러기가 없거니 日南無有雁 일남무유안
누가 내 고향 계림으로 소식 전해줄까 誰爲向林飛 수위향림비
혜초스님 시
그대는 서번이 먼 것을 한탄하나 君恨西蕃遠 군한서번원
나는 동쪽으로 가는 길이 먼 것을 한하노라 余嗟東路長 여차동로장
길은 거칠고 산마루엔 눈도 많은데 道荒宏雪嶺 도황굉설령
험한 골짜기엔 도적 떼도 많구나 險澗賊途倡 험간적도창
새는 날아 깍아지른 산위에서 놀라고 鳥飛驚峭嶷 조비경초억
사람들은 좁은 다리 건너기 어려워하도다 人去難偏樑 인거난편량
평생에 눈물 흘리는 일 없었는데 平生不愒淚 평생불게루
오늘은 눈물이 천 줄이나 흐르도다 今日灑千行 금일쇄천행
그리고 총령(천산산맥)을 넘어가신 달마대사 이야기와 구법승들의 위법망구 이야기를 들려 주신다. 그러면서 혜국큰스님의 법문은 과거 하동 칠불사 선원에서 어느 노장이 (노스님 한분)이 있었는데 우연히 로또 복권 한 장을 주웠다. 그리고 그 복원을 문수전에 문수보살님께 올려놓고 <문수보살 문수보살> 하면서 억지와 떼를 쓰면서 억지 염불을 하였다. 염불과 기도는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씨앗을 심는 것이지 지금 당장 결과를 바라지 말라 그것은 인과의 법칙이기 때문이다라는 말씀을 하신다. 또 대각회 이사장 보광큰스님께서도 위법망구의 구법승들의 한걸음 한걸음이 한권 한권의 경전을 만드는 결정적 동기를 가져 왔다고 말씀 하셨다.
우즈베기스탄에는 우리나라의 스님이 한 분이 있다. 자은사 주지 조주스님(照珠)인데 올해 30년 정도 중앙 아시아 우즈베기스탄에서 포교활동 하신다고 한다. 아마 과거 전생에 우즈벡 사람이 아니었나라고 생각하신다. 자은사 절은 우즈베기스탄의 수도 타슈켄트에 있다. 우리일행이 도착하니 자은사 신도 10여명이 분주하게 점심 공양준비를 하고 있었다. 우리는 먼저 삼귀의, 예불, 반야심경, 보광 이사장 스님 인사. 혜국큰스님 법문, 자은사 주지 조주스님 인사말씀, 자은사신도 소개, 그리고 사홍서원을 하였다. 조주스님은 인사말에서 말 한마디 못하고 눈물을 글썽였다. 자은사 창건이래 이렇게 많은 스님들이 오신 것은 처음이고 우리절 자은사 부처님 점안식이 이제야 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말하면서 연신 문물을 글썽였다. 우즈베기스탄은 과거에 소그드인 사람들이다. 소그드인들은 장사 사업수완이 굉장하다고 한다. 아이가 태어나면 입에는 꿀을 살짝 발라 준다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되 교언영색으로 입으로 좋은 말만 하고 살라는 것이다. 또 손에는 아교를 발라준다고 한다. 제물이 들어오면 짝 달라 붙어라는 뜻을 가진다고 한다. 지금도 우즈벡 사람들은 그런 전통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우즈베기스탄의 조주스님 말씀(불교방송 펌)
(우즈베키스탄은 대월지국 전신으로 중국에 불교를 전해준 나라거든요. 그리고 대승불교가 그쪽에 시작했던 곳이고, 현장스님의 불경 번역을 신역이라고 하고 그 이전을 구역이라 하는데, 구역의 70% 이상을 우즈벡 출신 스님들이 번역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잘 아시는 안세고 스님은 지금 현재 투르크메니스탄 쪽의 스님이셨고, 강승개, 지도림 이런 분, 또 구마라즙도 그 아버지가 우즈베키스탄 대월지국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아마 세계적으로 가장 오래된 삼존불상이 우즈벡에 남아 있고 또 미륵 부처님의 열반상과 미륵 부처님상이 가장 오래되었을 겁니다. 이제 유네스코에서 등재가 된 그런 분들이 지금 현재 우즈베키스탄하고 타지키스탄에 모셔져 있습니다)
대월지국 조주스님 일광 시
안식국 대월지국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곳
시절인연이 닿아
눈푸른 곳으로 인도하였다.
색즉시공 공즉시색
위대한 대승의 진리
낙타에 경전 싣고
죽음의 사막을 넘어
장안으로 왔다.
우즈벡의 자은사
중국의 조주스님이 환생하여
무자의 활을 하시고
그 음성이 오래 오래
사랑으로 남았다.
모든 것은 절박(切迫)함에서 나온다
애절, 간절, 친절, 3절이 있어야 한다. 달리이라마 최고의 절은 미소와 친절이다 연탄, 촛불, 향은 자신을 태워 희생한다. 우리도 그런 정신을 배워야 한다.
음 8월 24일은 미륵사 창건주 이신심화 어머님 추모일이다 오후4시에 봉행한다. 많이 오셔서 창건주불자님께 사랑의 잔을 올려 주시면 참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