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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 천도재 법문
  일광  2021-10-28 13:58:18, 조회 : 64, 추천 : 14

합동 천도재 법문

제목: 용주사와 부모은중경

*21년 음 9월 18일 지장재일, 합동 천도재를 올렸다.  
류구족행, 신선희, 최기순, 라삼순, 노정필, 5분이다.

오늘은 음력 9월 18일 지장재일이다.
오늘 같이 좋은날 지장보살님이 모든 영가님들의 과거전생에 지은 업장을 소멸시키고 영가님들을 극락세계로 인도하고자하는 오늘
류구족행 신선희 최기순 라삼순 노정필 이렇게 5분의 불자님이
뜻을 모아 합동 조상영가 천도재를 올리는 것이다.  
천도재(薦度齋)란 무엇인가? 추천(천거)하여 제도한다라는 뜻이다. 누가 추천 하느냐 오늘 법문하고 염불하는 법사들이 오늘 천도재를 올리는 모든 영가님들을 추천하는 것이다. <부처님이시여! 오늘 000 영가님 왕생극락을 간절히 발원하고 축원하면서 추천하고 추선합니다>라고 고하여 왕생극락를 발원하는 것이다. 오늘은 류구족행불자님의 선망조상 일체영가 정재훈 정재형님의 일체조상영가 신선희 최기순 라삼순 노정필불자님의 선망조상 일체영가를 추천하여 불보살님의 사랑과 은혜와 축복을 받아 왕생 극락을 발원하는 것이 천도재 의미이다.
우리나라에서 재齋를 올리는 최고의 본찰은 수원 용주사 절이다.
용주사를 효행대본찰 효심근본도량이라고 부르고 있다.  
이 절은 신라 문성왕 16년(854년)때에 갈양사로 창건 되었는데 병자호란 때 소실되어 폐사되었다가 조선 제22대 정조(正祖)임금이 중창하게 된다. 용주사는 일반 사찰과는 전혀 다른 면모가 있다. 먼저 일주문이 없다. 대신 홍살문(紅箭門)이 일주문을 대신한다. 홍살문은 붉은색 주칠(朱漆)을 하는데, 붉은색은 우리 풍속에 동짓날 붉은 팥죽을 쑤어 먹거나 대문에 뿌리는 것 등은 붉은색을 귀신이 꺼리는 색이라 하여 악귀를 물리치고 집안의 안녕과 무병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다. 홍살문은 서원이나 향교를 비롯해 능 앞에 설치된다. 그래서 능에 잠들어 있는 사도세자 아버님을 받들어 추모하는 마음을 담은 사찰이다.  
28세의 젊은 나이에 부왕(영조임금)에 의해 뒤주에 갇힌 채 8일만에 숨을 거둔 사도세자의 영혼이 구천을 맴도는 것 같아 괴로워 하던 정조임금은 보경스님으로부터 부모은중경(父母恩重經)설법을 듣고 이에 크게 감동, 부친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절을 세울 것을 결심하면서 경기도 양주 배봉산에 있던 부친의 묘를 천하제일의 복지(福地)라 하는 이곳 화산으로 옮겨와 현릉원(뒤에 융릉으로 승격)이라 하고, 보경스님을 팔도도총섭 맡아 전국의 시주금을 받아 용주사 절을 지어 현릉원의 능사(陵寺)로서 비명에 숨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을 수호하고 그의 명복을 빌게 하였다. 용주사 낙성식날 저녁에 정조가 꿈을 꾸었는데 용이 여의주를 물고 하늘로 승천했다 하여 절 이름을 용주사라 불렀고 그리하여 용주사는 효심의 본찰로서 불심과 효심이 한데 어우러지게 되었다. 용주사는 사도세자의 재齋를 모시는 재사라고 부르기도 한다.

2. 유포양육은(乳哺養育恩)을 상징하는 불상
용주사 효행박물관에는 우리나라에는 하나뿐인 희귀한 불상이 하나 있는데 유포양육은 불상이다 20세기 초에 조성되어진 불상으로 추정되는 이 상은 쪽진 뒷머리에 앞에는 치마 저고리는 위로 올리고 아이를 안고 젖을 물리는 어머님의 모습인데 머리 두상은 위로 올라가고 귀는 부처님의 귀처럼 길다. 즉 불모의 형상을 갖추었다. 효행박물관에 안치되어 있다. 어머니라는 위대한 존재는 이렇게 불상으로 조성되어 위대한 <어머니부처님>이 되었다. 신이 이 세상 모든 곳에 존재 할 수 없기에 어머니를 만들었다라고 하듯이 어머니라는 존재가 얼마나 위대하면 어머님 그 자체가 바로 부처님이다. 그래서 모니불=어머니불이 아닌가 생각한다.
다생부모십종대은 多生父母十種大恩
(다생으로 오면서 父母에게 열가지 끼친 은혜.)
懹耽守護恩 회탐수호은 나를 가지실 때 안아주고 지켜주신 은혜
臨産受苦恩 임산수고은 나를 낳을 때 고통을 참아 주신 은혜
生子忘憂恩 생자망우은 아기를 낳으면 근심을 잃으신 은혜
咽苦吐甘恩 연고토감은 쓴 것은 삼키고 단 것은 내어 나에게 주신 은혜
廻乾就濕恩 회간취습은 나를 마른자리로 돌리고 젖은자리로 가신 은혜
乳哺養育恩 유포양육은 젖을 먹여서 키워주신 은혜
洗濯不淨恩 세탁부정은 더러운 것을 씻어주신 은혜
遠行憶念恩 원행억념은 먼 길 가면 올 때가지 걱정하시는 은혜
爲造惡業恩 위조악업은 모든 힘들고 괴로운 일을 지어 책임지시는 은혜
究竟憐愍恩 구경연민은 끝까지 불쌍히 여겨주시는 은혜

  
3. 부모은중경
용주사는 부모은중경 보물을 효행박물관에 안치하고 있는데 사도세자 아버지를 추모하기 위하여 보경스님이 판각을하고 성대하게 명복을 비는 추모재를 올리고 용주사에 보관하게 되었던 것이다
용주사 효행박물관龍珠寺 孝行博物館은 정조대왕의 효심에서 비롯된 만큼 비명에 가신 아버님 사도세자의 왕생극락을 발원하여 중창된 사찰로서 선조들이 물려준 문화유산 중에서도 인간성과 인류도덕의 중심이 되는 효사상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4. 나비춤(연꽃춤)
부처님께 공양을 올리면서 나비춤을 시연한다. 일명 연꽃춤이라 하는데, 양손에 연꽃을 들고 춤을 춘다. 중생이 가지는 무명번뇌를 애벌레에 비유하고 그 애벌레가 궁극적으로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훨훨 날기를 기원하는 춤이다. 우리 인간 존재는 슬픔과 괴로움이 있다. 그 괴로움은 시작이 무엇인가? 그것은 무지무명無知無明에서 시작되었다. 어둡고 캄캄하여 한치 앞을 모르고 살아가는 존재가 우리이다.
어둠에서 출발한 나의 존재, 나의 실존은 항상 욕심이 앞서기 때문에 정신이 흐리고 거칠며 물질의 노예가 되어 어리석음으로 살아간다. 내 존재의 무지는 대립과 갈등과 시비와 싸움, 오해와 폭력의 상처로 이어진다. 이렇게 일생을 살아가는 것이 인간존재의 진실이다. 49재나 천도재를 지내면서 죽은 영혼을 위하여 부처님전에 공양을 올리고 나비춤을 추는 것은 인간이 저지른 업의 무게를 전지전능하신 불보살님이 통찰하시고 당신이 가지는 큰 사랑으로 중생을 어여삐 여겨 구원하시고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자유롭게 휠휠 날아가게 하소서라는 내용이다.  
부처님전에는 가족들이 정성으로 차려 올린 공양물이 가득하다. 전통적으로 육법공양과 기타 많은 공양물을 올린다.
승무를 시연하는 분이 나비춤을 추면 법주스님은 육법공양 염불을 하면서 불사자비 수차공양不捨慈悲 受此供養에 정성을 기우린다 “불보살님이시여! 이 공양 받으시고 당신이 가지는 큰 사랑과 큰 자비를 아끼지 마시고 중생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주소서”라는 것이다. 나비춤은 한 마리 나비가 되어, 즉 자유의 몸이 되어서 천상이든 도솔천이든 극락세계든 당신이 원하는 행복세계로 훨훨 날아간다는 춤사위이다. 이 춤은 일편과 이편으로 나누어지는데 일편은 애벌레인 중생의 모습을 보여준다. 업보중생이 불단을 향하여 무릎끓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부처님께 삼배의 절을 올리는데 이 춤의 하일라이트라고 할 수있다. 실존적 자아를 드러내는 최고의 몸동작이다. 나의 잘 못으로 저지른 신구의 삼업을 몸동작으로 삼배의 절을 올리면서 참회하고 불보살님의 불사자비를 간절히 구하는 것이다. 앞에서 설명 했듯이 무릎을 꿇고 부처님의 존상을 바라보면서 양손에 연꽃을 들고 머리와 가슴을 숙여 절하는 자세를 세번 반복하는데 아름다운 춤이다
부처님이시여! 관세음보살이시여!
이 가난하고 어리석은 중생을 당신의 품안으로 인도하소서
과거 전생부터 지어온 악업은 영원히 소멸하여 주시고
사랑과 자비로 인도하여 당신에 계시는 극락세계에서 영생을 누리게 하소서
두 번째는 애벌레인 중생이 불보살의 은혜를 입어 한 마리 나비가 되어 훨훨 날아가는 춤을 덩실덩실 춤을 춘다. 나비춤을 연꽃 춤이라고 하는데 양손에 연꽃을 들고 추는 춤이다. 연꽃은 극락세계를 상징하며, 왕생극락을 발원하는 것이다.  

승 무    조지훈 詩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파르라니 깎은 머리 박사(薄紗) 고깔에 감추오고,
두 볼에 흐르는 빛이 정작으로 고와서 서러워라.
빈 대(臺)에 황촉(黃燭)불이 말없이 녹는 밤에
오동잎 잎새마다 달이 지는데,
소매는 길어서 하늘은 넓고
돌아설 듯 날아가며 사뿐이 접어올린 외씨보선이여.
까만 눈동자 살포시 들어 먼 하늘 한 개 별빛에 모도우고.
복사꽃 고운 뺨에 아롱질 듯 두 방울이야
세사(世事)에 시달려도 번뇌(煩惱)는 별빛이라.
휘어져 감기우고 다시 접어 뻗는 손이
깊은 마음 속 거룩한 합장(合掌)인 양하고,
이밤사 귀뚜리도 지새는 삼경인데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

이 시는 조지훈 나이 19세 때 우리나라 최고의 효행사찰 수원 용주사에서 재齋 올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용주사를 찾아가 그 밤에 시연되는 나비춤(연꽃춤)을 감상 하였다. 그때 젊은 비구니스님이 파르라니 깍은 머리를 하고 나비춤을 추었던 것이다. 누구나 젊은 시절에 머리를 깍으면 두상이 파랗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색깔이 변하지만 아무튼 처음 어린 사미승의 두상은 파란 하늘같은 청색이다. 그 머리에 고깔을 쓰고 춤을 추었다. 그 모습은 한 마리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모습이었다. 애벌레 중생이 한 마리 나비가 되어 날아가는 몸짓을 한 것이다. 그것을 조지훈선생은 얇은 사(紗) 하이얀 고깔은 고이 접어서 나빌레라는 표현으로 설명하였다.  조선시대 정조임금은 한양에서 문무백관을 거느리고 수원까지 와서 용주사 부처님을 참배하고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 사도세자를 추모하고 <부모은중경>을 판각하여 넋을 기리고 위로하였다. 이것이 효행사찰의 근본도량을 만든 기원이 된다. 부모은중경은 특히 부모님 은혜에 대하여 10가지 중요한 부분을 설명하고 있는 경전이다. 우리절 미륵사도 과거 만응스님께서 소장하고 있던 것을 법현스님께서 나에게 주었고 이것을 부산시 지방문화재 자료 제 107호로 등록 하였다.  

      *미륵사 부모은중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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