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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적동지(如寂同知) 이야기
  일광  2021-08-01 09:06:09, 조회 : 60, 추천 : 5

여적동지(如寂同知) 이야기

우리 불자들이 신축년 백중을 맞이하여 선망조상 일체 모든 영가님을 불보살님의 가피력, 본원력으로 천도재를 봉행하여 왕생극락을 발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불자들의 시댁영가 친정영가 처가영가등 구천에 떠도는 영가 허공배회 중음중신영가 의초부목지정영영가등 삼계일체중생영가들을 추모하고 추선하는 것이다. 오늘은 백중 4재를 맞이하여 조상영가님전에 공양물을 가득 올리고 예경을 하는 것이다.    
지난 3재 설법에는 옹준스님 이야기를 하였다. 그러면서 <아미타부처님 명호를 지극한 마음으로 10번만 부르면 왕생극락을 한다>라는 것으로 <옹준스님과 십념왕생>이 주제 법문이었다. 십념왕생은 <무량수경>에 있는 것으로 일찍이 아미타부처님이 <법장비구 또는 법장보살>라는 수행자로 있을 때 세자재왕부처님 앞에서 48대원을 세우면서 그 18번째 십념왕생원(十念往生願)의 발원을 하게 되었다. ”만약 제가 부처님이 되고자 할 때 시방세계 중생들이 지극한 마음으로 믿고 좋아해서 나의 나라에 태어나고자 하여 지극한 마음으로 나의 명호를 10번을 불러서 태어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면 저는 부처님 되지 않겠습니다.”이것이 십념왕생의 핵심이었다.
오늘은 백중 4재이다. 4재 설법은 출가한 스님이 욕심이 지나치게 많으면 죽어서 능구렁이(능사) 뱀이 된다고 한다. 그것은 스님뿐만 아니라 욕심이 많으면 일반 사람도 능히 이러한 과보를 받는 것이다. 범어사 명학동지 스님이야기와 법주사 여적암스님 이야기, 강원도 금강산 돈도암 홍도비구는 화를 내는 바람에 뱀이 되는 이야기, 일본의 어느 스님이 뱀이 된 이야기는 욕심이 많으면 어떤 과보를 받는지 불교적으로 영험을 통하여 잘 보여주고 있다.

법주사 산내 암자 가운데 여적암(如寂庵)이라는 작은 절이 있다. 조선시대에 법주사 주지를 마치고 보임保任 (수행을 계속 이어가는 과정)을 하기 위하여 조그마한 암자를 짓고 자신의 이름을 붙여 여적암이라 했다 그리고 자신의 명예와 권세를 과시하기위하여 관직을 돈을 주고 샀는데 “동지同知”였다. 법주사 주지를 하면서 모아 둔 재산을 가지고 사찰도 창건하고 동지라는 관직도 지니고 부러울게 없었다. 그런데 여적스님은
아주 인색한 사람이었다. 호주머니에 한번 돈이 들어가면 주머니에서 나오는 법이 없었다. <수전노 구두쇠> 그래서 여적암에는 늘 혼자 살아야만 했다. 그런데 어느날 열 두어살 정도 보이는 동자승이 찾아왔다. 스님께 인사를 드리고 여적스님을 시봉하면서 여적암에 살고자 했다. 동자승은 입안의 혀처럼 너무 일을 잘 했다. 어린 나이 답지 않게 여적암의 모든 일을 알아서 처리했다. 여적스님은 자신이 과거에 복을 많이 지어서 좋은 동자승이 찾아온 것이라 생각했다. 동자승이 여적암에 온 지도 8개월이 지나고 있었다. 동자승은 큰스님께 인사를 하고 부탁을 하였다.“큰스님! 지금 속리산에는 봄이 가득하여 꽃이 피고 새가 울고 봄기운이 너무 좋은데 큰스님과 함께 문장대 꽃구경을 갔으면 좋겠습니다. 큰스님 허락해 주십시오”“그래 그대가 부탁을 하는데 거절 할 수가 없지”“큰스님! 부탁이 있는데 산에 올라가면 시장기 도는데 찹쌀을 가지고 주먹밥을 9개 정도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하락해 주십시오”“2개만 하면 되지 왜 9개인가?”“큰스님! 꼭 필요해서입니다. 저의 청을 들어 주십시오”여적스님은 찹쌀이 많이 소모되는 것이 아까웠지만 동자승이 너무 잘하고 꼭 필요하다고 말하니 믿어 보기
로 하였다. 주먹밥 9개를 만든 동자승은 걸망에 그것을 넣고 큰스님과 함께 문장대를 향하여 걸어 올라 갔다. 얼마나 걸었을까? 큰스님이 쉬어가자고 했다. 동자승은 조그만 더가면 큰 너럭바위가 나오는데 그곳에서 쉬자고 했다. 조금 갔더니 큰 바위가 나타났다. 바위에 올라 큰스님은 두 다리를 뻗고 산 아래를 내려다 본다. 동자승은 걸망을 열어 주먹밥을 꺼내더니 너럭바위 뒷 편 큰 바위가 서로 맞주보며 서 있는데 그 사이에 구멍을 향하여 “아무개 스님~~~~”하고 큰소리로 불렀다. 조금 있으니 누런 황구렁이가 그 속에서 나왔다. 동자승이 찹쌀밥 1개를 던졌더니 얼른 받아서 굴 속으로 들어갔다. 동자승이 걸망으로 돌아와서 주먹밥을 또 꺼내더니 바위 굴속으로 걸어가 “아무개 스님~~~~”하고 큰소리로 부르니 이번에는 검정색을 흑구렁이 큰 놈이 나왔다. 주먹밥을 던졌더니 얼른 받아서 구멍으로 들어갔다. 동자승이 다시 걸망에 주먹밥을 들고 “아무개 스님~~~”하고 부르니 이번에는 붉은색의 아주 큰 붉은 색 적구렁이가 나왔다. 밥을 던졌더니 얼른 받아서 굴속으로 들어갔다.
옆에서 지켜보던 여적스님은 등어리에 땀이 났다. 스님이 욕심이 많으면 죽어 뱀이된다던데....... 여적스님은 조금전에 동자승이 부른 스님 이름이 들어 본 것 같은데 기억이 나지 않았다. 동자승은 다시 주먹밥 1개를 들고 “아무개 스님~~~”하고 부르니 이번에는 흰색의 백구렁이가 나왔다. 여적스님은 동자승이 부른 그 이름을 생각해보니 자신이 어릴적 노스님께 들은 어느 스님의 법명 같았다. 다시 동자승이 주먹밥을 들고 “아무개 스님~~~”하고 부르니 이번에는 청색의 청구렁이가 나왔다 동자승이 던지는 주먹밥을 받아 안으로 들어갔다. 여적스님은 동자승이 조금전에 부른 스님을 알 것 같았다. 자신이 어릴적에 법주사 주지스님으로 살던 스님의 이름을 부른 것이었다. 그리고 동자승은 나머지 3개를 차례대로 스님의 법명을 부르면서 던졌다. 그리고 그 스님들은 최근까지 법주사 주지로 있었던 이름이었다. 이제 나머지 1개가 남았다. 동자승은 가만히 앉아 있었다. 궁금한 여적스님은 동자승에게 물었다. “왜 나머지 한 개는 던지지 않는거니?”나머지 1개, 과연 주인은 누구일까?  여적스
님이 그 1개의 주인일까? 또 다른 스님일까? 아니면 이 글을 읽는 독자들인가? 동자승은 “아직은 주인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여적스님은 이마와 등에 식은 땀이 흘렀다. 필경 저 1개의 주먹밥이 자신의 것이라 생각하니 눈앞이 아득하였다. 여적스님은 동자승에게 얼른 여적암으로 돌아 가자고 하였다. 문장대를 포기하고 여적암으로 급히 내려와서 식음을 전폐하고 7일간 두문불출하고 벽을 바라보고 앉아있었다. 어느날 동자승을 불러 법주사 큰절에 가서 대종을 치고 대중을 운집하게 하였다. 여적스님은 법주사 대중에게 자신이 주지로 있으면서 대중스님들을 잘 외호하지 못한 것을 지심으로 참회하고 자신이 모은 모든 재산을 법주사 선원대중, 강원대중, 사중대중의 후생복지를 위하여 써 달라고 자신의 전재산을 희사하고 자신은 동자승과 함께 양산 내원암에 가서 10년을 기약하고 정진하기로 결심하였다. 동자승과 함께 말티제 고개에 이르러 동자승은 여기서 스님과 헤어져야 한다면서 10년 후에 이 자리에서 만나자고 한다. 순간 동자승은 관세음보살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면서 열심히 수행정진하면서 중생구제의 원력을 가지하고 마지막 유언을 남겼다고 한다.


법주사는 대한민국의 최고의 사찰 가운데 하나이다 저 개인적으로 조선시대 사명대사가 건축한 법주사 팔상전은 우리나라의 유일한 목탑이다.
목탑을 법주사에서 볼 수 있다. 두 번째는 일체중생희견보살이있다.
희견보살은 머리에 연화향로를 이고 있는데 당신의 몸을 바쳐서라도 당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자하는 보살이다, 법주사는 이 두가지만 가슴에 새겨서 기쁨과 환희심이 일어나는 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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